아무것도 하기 싫은 시기 (번아웃)
오래 이어진 부담 끝에 기력과 의욕이 함께 바닥나는 상태입니다. 피로, 무기력, 집중력 저하, 감정의 둔해짐이 함께 옵니다.

이런 상태입니다
주말에 내내 자고도 월요일이 그대로인 상태로 오십니다. 예전 같으면 넘겼을 일이 버겁고, 사람을 만나는 일이 부담스러워집니다. 게으름과는 다릅니다. 몸이 회복에 쓸 자원을 다 쓴 상태에 가깝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관점
기력이 소모된 자리와 그 소모를 만든 자리를 나누어 봅니다. 소화가 약해 먹은 것이 힘이 되지 못하는 경우, 잠이 얕아 회복이 끊기는 경우, 오래 긴장해 계속 태워온 경우가 각각 다릅니다.
진료에서 확인하는 것
언제부터 회복이 되지 않았는지, 하루 중 언제가 가장 힘든지, 식욕과 잠은 어떤지 여쭙습니다. 체중의 변화, 최근 감염이나 수술 이력도 확인합니다. 맥의 힘과 배의 온도를 봅니다.
치료 접근
채우는 처방이 기본이지만, 소화가 약한 상태에서 무겁게 채우면 오히려 더 처집니다. 그래서 먼저 소화를 정리하고 단계적으로 채우는 순서를 씁니다. 보통 4주를 한 단위로 봅니다.
생활에서 함께 하실 일
회복을 위해 무언가를 더 하기보다, 빼는 쪽이 먼저입니다. 잠자는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기상 시간을 고정하는 편이 낫고, 운동은 숨이 찰 정도가 아니라 대화가 가능한 정도로 시작하십시오.
부작용과 주의사항
체중이 뚜렷하게 줄거나 열이 반복되면 내과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 당뇨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우울감이 2주 이상 이어지고 일상 기능이 떨어졌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함께 권해 드립니다.
치료마다 나타날 수 있는 반응과 미리 알려주셔야 할 것은 치료 방식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